최후의 심판 4

 이것을 보면 도둑질하고 나서 죽은 병사들이 천당에 갔다고 한다면 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또 그리고 만약 이 병사들이 지옥에 갔다면 지옥에 가면 끝이니까 우리가 그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마카베오 장군이 죽은 병사들의 죄를 위해서 그 희생제물을 바치고 기도했다는 것은 어딘가 연옥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이야기 속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성경에 쓰여 있기를, 모든 죄는 용서를 받아도 성신을 거부한 죄, 성신을 모독한 죄는 용서 받을 수 없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도 용서받지 못하고 다음 세상에서도 용서받지 못한다.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은 이 세상에서도 용서받지 못하고 저 세상에서도 용서받지 못한다면 저 세상에서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암시해줍니다.

 

 우리가 조금 죄가 남아서 완전히 천당에 가기에는 죄가 남아서 소죄가 남아서 그것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존재 하는 곳이 바로 연옥입니다. 그래서 연옥을 Cleansing place (씻는 곳)입니다. 그래서 연옥에서는 소죄라든지 우리의 부족, 결점을 씻어 내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지만 우리가 같이 동참해야 됩니다.

  약국에 수많은 약이 있지만 우리가 먹어야지만 병이 낫듯이, 예수님께서 돌아가셔서 길을 다 만들어 주셨지만 우리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듯이 같이 동참 해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연옥이라는 것은 예를 들면 종부성사를 받고 병자와 성사를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더 살았어요. 그 환자가. 하루, 이틀 더 살면서 그 고통을 못 참고 투덜거리고 나서 종부성사를 받고 하루 이틀 후에 죽었습니다. 그러면 그분은 그 영혼에 약간의 얼룩이 져있단 말이에요 종부성사로써 큰 죄는 씻었지만 또 그 위에 소재들이 있고 결점들이 있고 이런 얼룩이 져있으면 천당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천주님께 이런 연옥이 있는 것을 감사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교회가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천국에 있는 교회, 연옥에 있는 교회, 이 지상에 있는 교회 이 세 가지가 다 천주님의 사랑으로 연결져 있기 때문에 이 연옥에 있는 영혼을 미사를 가지고 도와줄 수가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이거나 가톨릭 신자가 아니거나 대죄를 범한 상태의 있는 사람은 죽을 때 천당에 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자건 아니건 대죄 상태가 아니어야 합니다. 마음으로는 내가 가톨릭 신자가 되고 싶다, 천주님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죽게 되면 은총 중에 있기 때문에 마음은 가톨릭 신자의 마음을 갖고 있다 이거죠. 그러면 연옥에 갈수가 있습니다.  연옥에 가서 마음을 정화시키고 올라 갈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천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천국이라는 것은 영원한 행복이 있는 곳 이면서 은총 중에 죽은 사람이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천국이라는 곳에 가면 우리 머리는 모든 좋은 것으로 가득차고 우리의 가슴은 최상의 기쁨으로 가득차서 더 이상 더 좋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천상의 기쁨. 천국에서 더없이 행복할 수 없고 더없이 기쁠 수 없는. 최상의 복락? 뭐 그런 말도 있잖아요? 하여튼 최상의 그런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지상에서도 아주 행복한 순간이 있어서 그때는 천상의 기쁨을 살짝 한 숟갈 맛 본겁니다. 우리가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 우리가 너무나 행복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지만 놓치고 맙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끝이 없이 행복한 그 자체입니다.

 천국에 가면 천주님을 뵐 것이고 우리 주 예수님이 못 박혔을 때의 상처와 부활하신 모습 천사들 모든 성인 성녀들 다 볼 수 있는 그때 느끼는 그 기쁨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천당에서는 아무것도 천주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마귀가 없습니다. 요새 젊은 애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천주님 처음 뵙는 그 기쁨을 갖겠지만 조금 지나면 없어지지 않겠느냐 이런 말들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천주님을 뵈옵는 그 기쁨은 끝없이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성경 복음 말씀에서 보면 천국, 왕국 이런 왕국이란 말을 천주님께서 많이 쓰신다고 합니다. 천국에 올라가면 많은 성인, 성녀들이 있고, 여러분이 묻고 싶은 질문을 수십 만 가지를 하셔도 되고 그런 그 끝이 없는 그런 왕국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미사 끝날 때 끝도 없이 천주님과 행복을 누린다, 기쁨을 누린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천국에 대해서 질문 있으십니까?  천국에 가면 우리가 부족하고 결점이 있는 신체가 다 완전하게 되기 때문에 장님들이 다 보게 됩니다. 우리가 뭐 팔이 잘린 사람이라 던지 앉은뱅이라 던지 귀머거리라 던지 다 완전히 팔도 완전하게 되고 육체도 다 완전하게 됩니다. 안구를 희생하고 가면 새로 안구를 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주님을 위해서 치명하신 순교자, 성인들은 그 고통을 몸소 다 겪으셨기 때문에 몸이 보석보다 빛난다고 합니다. 천국에서는 생각하는 그 시간으로 벌써 다 이뤄집니다. 여러분들이 사는 목적을 사랑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자비를 키워서 큰 그릇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국에 가면 특별한 순교 성인에서 뒤에 동그랗게 달같이 그려 놨지요. 그 다음에 동정, 그 다음에 신학자, 이 세 분들은 특별한 왕관을 주십니다. 동정을 지키다가 가신 분, 순교자, 신학자. 각자 그릇이 다른 데요 내 그릇은 작기 때문에 주님이 요만큼만 그릇의 행복을 주셔도 꽉 찬 겁입니다. 더 찰 수가 없는 거예요. 성인들은 그릇이 크기 때문에 받는 공로가 더 많아서 더 차도 느끼는 행복은 똑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큰 그릇이나 작은 그릇이나 꽉 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