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록과 다니엘서의 1260일, 42달과 두 증인의 의미는?

Q 묵시록과 다니엘서에 보면 1260일, 42달, 1335일 그리고 2300주야가 나옵니다. 이 날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어떤 이들은 1260일을 중세 교황권(AD 538 ~ 1798)을 주장하여 가톨릭을 공격하기도 하고 종말의 날짜를 나름대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묵시록에 나오는 두 증인은 누구인가요?

 

A 1260일, 42달 그리고 3,5년은 같은 기간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황권을 지칭하는 중세시대(AD 538 ~ 1798)기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1) AD 538 이전인 5세기에 개신교인들이 거부하는 가톨릭 교리(성체 안의 예수 실제현존, 희생미사, 교황의 권위 등)는 매우 분명히, 명백하게 완성이 되었던 것인지라, 그 날짜는 저들이 임의로 붙여서 교회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도들이 그리스도의 신앙을 순수하게 전승하는 데 실패하였으나, 루터(16세기 인물)는 성공했다고 터무니없이 주장하는 것입니다.

2) 루터가 보여준 방종한 생활은 이러한 주장을 논박하는 간단한 예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말씀하시길, 종도들이 교리를 전승하는데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간선치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너희를 간선(揀選)하여 세움은, 너희로 하여금 가서 실과를 맺어 너희 실과를 항상 보존하기 위함이요”(요왕15:16)

3) 중세시대의 모든 성인들은 저들 이단들이 (가톨릭교리에 반하는) 주장하는 것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면 이 날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말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신중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어떠한 신비입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분명히 이거다 저거다 라고 확실하게 주장하는 사람은 주제 넘치는 이들입니다.

 

 “두 증인”은 교부들(성 어거스틴 같은 분)이 에녹과 엘리아로 흔히 해석하여 왔습니다. 구약에 있었던 이 두 분은 죽지 않고 미래의 사역을 위해 옮겨진 분들입니다. 실제로 엘리아에 있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분은 돌아올 것(재림)입니다. 예수 대답하여 가라사대, “엘리아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리라.”(마테오17:11)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인내입니다. (교회) 박해는 끝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 3년 6개월은 짧습니다. 영원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닙니다. 그래서 성인들의 (전통) 신앙을 단단히 쥐고 있어야 합니다.: “너희는 굳게 서 있어 우리가 혹은 말로나 혹은 서간으로써 너희에게 전한 바 (교리를)보전할지라.”(데살로니 후 2:15)

 

프랑소아 레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