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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티 없으신 성모 마리아, 우리의 이상(理想) - 성모 기사가 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17




   티 없으신 성모 마리아, 우리의 이상(理想)


제1부  지상 교회 군대에서의 성모기사회(MI)


제6장 성모 기사가 되기


우리는 전쟁에 대해 그리고 전쟁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적이 누구이며 이 전쟁이 어떤 전쟁인가를. 전투원의 다른 측면을 살펴보자. 우리는 고용인도 아니며, 용병도 아니고 평범한 군인이 아니라 성모님의 기사다. 기사라는 이 표현으로 설립자께서는 자신을 온전히 성모님께 봉헌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요구되는 외부적인 활동과 내부적인 자세 모두를 말씀하신다.


기사는 높은 이상으로 감도된다. 끝에서 두 번째로,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질 않고 모든 것을 원한다. 세상은 그에게 너무나 작다.


비전에 관한 사회주의자의 분야는 자신의 관(棺) 이상 뻗어나가질 못한다. 순수 물질세계에서이지 그 이상을 확대하지 못한다. 물질에만 매몰되어 세상의 최고의 쾌락만을 행복으로 본다. 그러나 대기권을 뚫어 별과 우주를 바라보며 생각하며 싸우는 이에게는 세속적인 것은 너무나 하찮은 것이며, 사물의 원인, 사물의 최초의 원인을 따지고 모든 사물의 궁극적인 끝을 지속적으로 이해하려는 그에게는 세상은 너무나 작은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행복과 영광, 감각과 이해를 갈망하면서, 이를 얻으면 얻을수록 그 갈망은 점차 더 커지고 끝이 없으며, 모든 제한된 사물의 가장 위대한 것조차 뛰어넘어 만족하니, 선을 갈망하고 무한한 산을 그리워한다. (RN 4 (1923), p. 18.)


‘내 마음은 오, 천주여. 그대 안에서 쉬기까지는 불안하나이다.“ 성 아우구스투스는 천주님을 떠나 헛되게 오랜 세월 간 행복을 추구했음을 인정했다. 우리의 경험을 통하여, 유한한 것은 우리를 결코 만족시킬 수 없음을 안다. 오로지 천주님만이 우리의 목적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분을 알고, 사랑하고, 소유하여 그분과 일치되고 그분 안에서 신성을 누린다. (Manuscript, The Immaculate Mother of God.)


기사는 자기 주군으로부터 부여 받은 임무에 대해 안다. 천주님은 모든 인간에게 이 세상에서 특별한 임무를 부여하신다. 우주를 창조하시면서 이미 그분은 원인과 결과의 간섭 및 흠 없는 방법으로 초기의 명분을 정렬하시고 적절한 방법으로 각 사람의 임무를 실현하는 데에 필요한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신다. 각 사람은 그에게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또한 온 생애기간 동안 상황과 환경을 가능케 하여 그가 목적을 이루는 데에 쉽게끔 이와 같은 방법으로 결합된다. 각 개인의 완전성은 이 목적을 도달하는 데에 있어서 분명히 구성되고, 자기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면 이행할수록, 자신의 일을 잘 수행할수록 천주님의 눈에는 그가 더 높아지고 더 거룩해진다. (RN 1 (1922), p. 114.)


그래도 주님은 우리가 성모님을 알고 사랑하도록 하여 성모님의 기사가 되는 임무를 주셨다. 이러한 임무를 깨달은 것이 기사의 마음에서 즉각 사라지게 해선 안 된다. 그가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여왕이신 성모님에게 자신을 봉헌하고 맹서를 이행하고자 하여 항상 어느 곳에서든지 그 이상을 실천하려 애를 쓴다.
 

더욱이 기사는 충성스럽다. 성모님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어떤 조건을 놓지 않는다. 기사는 마지막까지 “예...그러나” 하면서조차도 않으며 희생을 무릅쓴다. ‘만약, 또한 ~하면, 그러나..’등의 핑계가 없이 총체적이고 무조건적인 신심은 은총이 완전히 펼쳐지기 위한 필수적인 것이다. 심지어 작은 저해가 있다면, 그 영혼은 높이 올라가지 못하니, 왜냐하면 비둘기의 날개를 가지고 있지 못하길 때문이다. 그러나 천주님은 그 영혼이 높이 더 날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주께 모든 것을 드릴 필요가 있으니, 아주 작은 장애물도 우리 안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모든 머뭇거림과 무질서한 경향은 장벽이며 기사로서 가치가 없는 것이다. (Conference, February 2, 1941.)


“Deus vult – 천주께서 이를 원하신다!” 이것은 중세 십자군의 노래이자 전쟁 구호였다. ‘용기를 가져라, 십자군이여, 그리스도 왕국을 보호하라! 비록 지옥이 우리를 공격할 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공격하라, 주께서 함께 하시니, 그분을 의지하라. 그분 친히 이를 원하신다.“ 기사는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으니, 우리 힘이냐 천주님의 힘이냐이다. 모든 것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법에 달려있다. 우리가 우리 힘에 의지 하지 아니할 때에만, 우리가 할 수 있고 그 목적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니, 우리의 모든 행동의 결과에 적용될 수 있다. 모든 것을 주님과 함께하라. 그분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Conference, July 5, 1937)


“나는 너무 약해, 너무 믿을 수 없는 존재거든... ”이라는 반대하는 말을 흔히 듣는다. “하고는 싶지만, 내가 할 수 없어서...“ 이것이 첫 단계다. ”내가 하겠어.”라는 의미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쓰겠다는 의미이다. ’나는 하고 싶지만..“이란 의미는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주저하는 것이니, 왜냐하면 그들 중 일부는 너무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영혼은 너무 이기적이고 자아를 사랑하는 자이다.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이를 행해야 한다. 성 아우구스투스는 과거에 매우 나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중얼거리길, ”이러 저러한 사람들도 성인이 될 수 있었으니, 그러면 너 아우구스투스, 너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가 성인이 되었으니, 왜냐 하면 이것을 행했기 때문이다. 누구든 이렇게 성인이 될 수 있다고 자신에게 물어보고 그리고서 행할 수 있다. 어느 날, 베네딕토 성인(St. Benedict)의 여동생 스콜라스티카(Scholastica)가 성인에게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물었을 때에 성인은 딱 한마디만 하시니,”행하라”였다. (Conference, May 2, 1937.)


성모 기사는 거룩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인내를 통하여 자신을 구별하는데 이것은 전쟁의 결과로 인해 그 자체가 연기되지 않는다. 기사는 또한 여유부리지도 않는다. 패배, 부상, 진흙탕에서의 누움 등 이러한 모든 것은 은총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그의 확신을 강화시킨다.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아름다운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태양은 따뜻한 광선을 쏘아 모든 것이 새로운 생명을 갖도록 일깨우니, 지상에서 새싹이 돋도록, 꽃이 아름다운 색상을 피우니 이 모든 것이 사람에게 영감을 준다. 이처럼 우리 생명 안에서도 꽃을 피워야 한다. 우리 영혼에 봄날이 와야 한다. 천주님을 나타내는 태양은 그 따뜻함이 광산을 통하여 우리 영혼을 꿰뚫어야 하며, 이 광선의 입자는 마리아이다. 그래서 우리 영혼이 성장하여 덕행의 꽃이 핀다. 우리 안에 창조주와 그분의 모친의 사랑으로 그를 가득 채우고 불타게 하는 천주님의 성총이 죽어버리면 끔직한 일이 된다.(S. Jurkowski, Notizen aus dem Leben des hl. Maximilian Kolbe.)